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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석학(Psychoanalysis)

by HOHO할매 2022.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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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석학(Psychoanalysis)

정신분석학은 오스트리아의 정신과 의사이자 정신분석학의 창시자인 지그문트 프로이트(Sigmund Freud)에 의해서 시작된 정신의학, 심리학의 한 갈래입니다. 인간의 행동을 내적인 욕구의 표출 및 조화/부조화로 인한 갈등에 의한 표출로 판단한 것으로, 심리 내적 욕구와 외부의 사회적 요구가 조화될 때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조화되지 않았을 때 정신적 질환으로 나타난다고 간주하였습니다. 이러한 욕구를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성적 욕구'라고 이해했으나 모든 정신분석가들이 이에 동의한 것은 아니었으며 이후 정신분석학자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이를 분석, 다른 견해를 내놓았습니다.

 

심리학은 인간 의식의 영역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이라면 정신분석학은 감정과 욕망 등이 의식에 의해서 억압되어 표출되지 않았을 뿐 그것이 인간 행동과 사고에 큰 영향을 끼친다고 간주, '무의식(Unconsciousness)'이라고 설정하며 이 부분에 대해 중요하게 연구를 하였습니다. 무의식이라는 용어가 생겨남에 따라 혼동을 피하기 위해 '비 의식(nonconscious)'이라는 용어도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정신분석학을 발표했을 당시에는 전통적으로 일컬어지는 인간관을 뒤엎으며 지동설, 진화론에 맞먹는다고 평가될 정도로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으나 다른 학문과의 교유가 없이 뒤처진 느낌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90년대 이후에 들어서며 타 학문과 연관하여 연구가 이루어지기 시작하며 정신분석적 치료가 임상적 효과가 있는지 임상 연구를 통해 충분한 근거를 만들며 2011년 이후에는 신경정신분석학이라는 이름으로 뇌인지과학의 여러 방법론과 이론들을 통합시키는 시도를 활발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은 초기에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를 비롯 3자 관계와 성적 힘의 역동성에 주된 초점을 맞추었지만 후대에는 다양한 갈래로 성장, 프로이트 사후에는 그의 친딸 안나 프로이트를 비롯하여 자아 심리 학파와 멜라니 클라인의 대상관계 학파가 생겨나 맞서기도 하는 등 심리학에서는 비판을 받아오며 크게 성장하여 지금은 문학 비평과 교육학 등 그 영향이 널리 파급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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